증평군립도서관, 5년 만에 옥상 야외영화 상영…‘별빛 아래 다시 켜진 스크린’
5일 ‘비긴 어게인’...별빛 아래 펼쳐지는 감성 시네마
2025-11-03 박병모
증평군립도서관이 5일 오후 7시30분 도서관 옥상야외 공간에서 영화‘비긴 어게인(Begin Again, 존 카니 감독)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던 영화 상영을 5년 만에 재개하는 뜻깊은 자리로, ‘별빛 아래 다시 켜지는 스크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상영작‘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영화다.
상영시간은 1시간40여분으로 영화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야외 좌석 배치와 야간 조명 안전 동선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우천 시 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에는 3층 다목적홀 실내 상영으로 전환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기며 도서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별빛 아래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즐기며 지역 주민 간 정서적 유대가 한층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증평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