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현대그린푸드,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협약

2025-11-03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기반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국내 대표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최근 현대그린푸드와 충주산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발굴과 상품화 컨설팅, 공동 홍보와 판로 확대, 공동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달 전국 급식 사업장 600여곳에 충주산 양배추와 무를 활용한 급식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충주 대표 쌀 브랜드 ‘중원진미’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농가에 안정적 납품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출발점”이라고 했고, 조길형 시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더 넓은 소비시장으로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과 지역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가공식품 개발과 공동브랜드 마케팅, 온라인 판매 연계 등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