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성과 속 마무리…건강위험요인 개선율 51.2%
충주시가 추진한 시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건강 개선 효과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대사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참여자 60명을 선정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참여자들은 초기와 중간, 최종 등 총 3차례에 걸쳐 혈압·혈액·체성분 검사를 받고 운동과 영양 등 분야별 전문상담을 병행했다.
특히 비대면 상담과 월별 건강 미션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생활 습관 개선에 나섰고, 그 결과 건강위험요인인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보유자 중 51.2%가 최소 1개 이상 위험요인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행태인 음주와 흡연, 식생활 등의 개선율도 54.4%로, 전국 평균 대비 1.6%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업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는 91.86점으로, 전국 평균 86.95점보다 4.91점 높은 수준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워치와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방식이 시민들의 건강행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