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온누리공주시민’ 28만명 돌파…생활인구 늘고 지역상권 활기

올해 신규 가입 6만 6천여 명·가맹점 90곳 참여

2025-11-06     유환권 기자

공주시는 온라인 시민제도인 ‘온누리공주시민’ 가입자가 28만8000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온누리공주시민’ 제도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제도로,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지속적인 개선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왔다.
현재 온누리공주시민은 공주시 등록 인구의 두 배가 넘는 28만8000명을 기록하며 지역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가입자가 6만6000여 명에 달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백제문화제와 군밤축제 등 주요 지역 축제와 관내 대학, 기업체 등을 찾아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온라인 행사와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온누리공주시민으로 가입하면 △공산성·무령왕릉·석장리박물관 등 주요 사적지 입장료 50% 할인 △사계절 썰매장 50% 할인 △하숙마을 숙박비 20% 할인 △고마열차 이용료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음식점, 찻집, 슈퍼 등 90여 개 가맹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온누리공주시민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공주시민 퀴즈 행사’를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는 온누리공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공주시는 평균 55만6728명으로 충남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연간 생활인구 779만명으로 충남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