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SCEWC 2025서 글로벌기업과 스마트도시 협력 협약
AI·LiDAR 융합으로 미래 도시 혁신 추진
2025-11-06 최재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서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CEWC 전시장 내 ‘천안관(Cheonan Pavilion)’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이타이 다돈 Ouster 부사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과 LiDAR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의 행정 고도화 및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실증환경 조성을 담당하고 Ouster는 라이다 센서 및 기술 자문을, ㈜그린에이아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통합 관제 기술 개발을 각각 맡는다.
Ouster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000여 고객사에 10만대 이상의 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다. ㈜그린에이아이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 본사를 둔 AI 엣지컴퓨팅 기반 어반테크기업으로 스마트시티용 AIoT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석필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글로벌 기업과 함께 미래도시 혁신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AI·데이터·센서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