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열다

2025-11-09     유환권 기자

공주시는 최근 ‘공주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팜 조성사업으로 스마트 농업 기술을 통한 혁신적 영농 환경 조성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시·도의원, 지역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며 새싹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 시설물 순회 등 시 스마트농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공주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이인면 주봉리 일원 3.4ha 부지에 동별 약 2000㎡ 규모의 스마트 온실 10동과 관리동, 오수처리시설 등을 조성한 대형 프로젝트다.
이 시설은 첨단 ICT 기반의 온실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재배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도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층의 영농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농촌의 활력과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임대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 농법 기술 보급과 데이터 기반 농업 경영 지원을 강화해 자생력 있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가 충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을 완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촌 환경을 만들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