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규당고택에서 열린 비단물결 금리축제 ‘대성황’

마을주민들의 전통축제로 외부인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2025-11-09     황의택 기자
▲ 영동의 규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140호)에서 열린 비단물결 금리축제가 마을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룰리며 전통을 향유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동의 규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140호)에서 열린 비단물결 금리축제가 마을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을 향유하는 축제로 마무리 됐다.
영동읍 금리 마을은 뒷산이 마치 누에가 뽕잎을 먹고 비단실을 토해내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토할 토(吐), 비단 금(錦)’자를 따 토금리로 불리는 곳으로 8일 영동읍 금리 규당고택(송재희 가옥)에서 ‘전통을 즐기는 비단물결 금리축제’가 열렸다.
마을 주민들이 마을 자원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비단물결 금리축제’를 축제로 국가민속문화재 140호인 규당고택을 개방해 마을 주민들과 마을을 찾는 외부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금리 마을회’의 강강술래 공연을 시작으로 금리 떡메치기, 시니어 모델 패션쇼, 금리 동네 노래자랑으로 이어졌으며 전통놀이, 호박엿 뽑기, 뻥튀기 체험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도 열렸다.
정평우 이장은 “전통을 즐기는 ‘비단물결 금리축제’는 금리 주민들 노력의 결실이자 영동군 여러 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큰 잔치”라며 “마을의 자랑거리인 규당고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금리 마을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의 스토리를 담은 뽕잎을 이용한 식품 제조, 주민 다목적 이용 시설을 준비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