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개막
초·중학생 2909명 참가, 7일부터 3일간 열전... 내년 전국소년체전 대비 평가전 성격
2025-11-09 오광연 기자
충청남도 교육을 이끌어 갈 스포츠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사진>
충남교육청은 7~9일 충청남도 내외 경기장에서 34회 충남도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부 22종목 1539명 △중학교부 31종목 1370명 등 총 2909명의 도내 학생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축구 등 9개 종목은 이미 사전 경기로 치러졌으며, 본 대회 기간에는 카누 외 21개 종목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5월에 개최될 ‘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한 평가전 성격을 띠고 있어 주목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 기량을 면밀히 확인하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동계 훈련 등을 통해 내년도 전국소년체전의 성공을 위한 집중적인 담금질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충남 선수단은 지난 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4년 연속 100개 이상 메달 획득과 더불어 신기록 15개를 수립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학생체육대회가 우수 학생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충남 학교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 오광연 기자okh295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