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살이 캠프 ‘상상위크’ 성황… 청년들이 발견한 부여의 새로운 가능성

2025-11-10     도복희 기자
▲ ‘2025 부여살이 캠프 상상위크(청년 한달살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추진 중인 ‘2025 부여살이 캠프 상상위크(청년 한달살이 프로그램)’가 전국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사진> 지역의 일자리와 문화,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과 지역이 교감하며 미래 정착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다.

지난 5일, 캠프 참가자 10명은 부여군청을 찾아 군의 청년정책과 정착 지원 사례를 들으며 부여 살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홍은아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자 풍요로운 농업도시”라며 “이번 캠프가 여행을 넘어 일자리·주거·커뮤니티를 실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청년 창업 공간, 전통시장, 국화축제 행사장 등을 돌아보며 지역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부여의 사람들, 문화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지역이 가진 잠재력이 기대 이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활력과 미래성을 직접 확인하게 하겠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부여가 청년 세대의 삶터로 자리 잡도록 청년 친화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