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생 중심 맞춤형 통합지원
충북도교육청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0일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교감 462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조기 발견, 개입,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필요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관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우암초 김윤구 교장과 경덕중 예종희 교장이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체계 구축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 수는 급증하고 있다며, 학생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통한 학생 맞춤형 지원 사례, 교육지원청과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여 학교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18일에는 충북 도내 전체 학교장 475명과 충북교육청 국‧과장 20명 등 총 495명을 대상으로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연수가 실시된다.
도교육청 관걔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모두가 함께 어려움에 처한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세심히 살피고 소통하는 학교 내 협력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원활한 구축을 위해 9개의 선도학교와 4개의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과 관련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 제정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구축 △학교 실무 위주 업무매뉴얼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