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초 배드민턴부, 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단체전 우승 쾌거

2025-11-11     김선현 기자

당진초(교장 김희숙) 배드민턴부 학생선수들이 8∼9일 충남도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34회 충남도학생체육대회 남초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당진초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52·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초부 단체전 우승을 함께 이뤄낸 동료이자 라이벌 천안월봉초를 상대했다.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1단식 경기에서 상대를 2:0으로 누르며 기선제압했으나, 2단식 경기에서 2:0으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다시 3복식에서 2:1로 아쉽게 패했으나, 4복식에서 상대를 2:1로 누르며 접전을 펼쳤다. 양팀의 운영을 결정할 마지막 5단식에 출전한 최영웅 선수가 2:0으로 경기를 압승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전에서도 1~3학년부에서 박예준 1위, 최승훈 2위, 김지환 3위, 4~5학년부 김준형 1위, 최영웅 2위, 6학년부에서 김예준 2위, 조유준 3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충남 최강임을 입증했다.
당진초 배드민턴부는 2012~2024년 전국대회 단체전 13연패, 52·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하며 명문팀의 저력을 이어왔다. 올해는 선수 세대 교체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다시 한 번 당진초 배드민턴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내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다시 한 번 영광을 되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김희숙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훌륭한 성과를 거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포함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당진 김선현 기자shkim@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