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파이팅… 충청권 5만5천명 응시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 등 반입 금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하고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등 반입 금지 물품이 다양해 소지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충북도내 응시인원은 1만3890명으로 지난해보다 1233명 늘었다. 시험은 청주, 충주, 진천, 제천, 옥천 5곳 시험지구, 35개교 시험장(시험실 547곳)에서 치른다.
시험장은 청주지구 17곳, 진천지구 7곳, 충주·제천지구 각 4곳, 옥천지구 3곳으로 시험실 당 수험생은 최대 28명이다.
충청권에서는 5만5287명이 수능을 볼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 충북 1만3890명 △ 충남 1만9261명 △ 대전 1만6131명 △ 세종 6005명이다.
4개 시·도 모두 전년보다 수능 응시자 수가 늘었다.
증가 인원은 충북 1233명, 충남 1564명, 대전 699명, 세종 673명이다.
수험생이 많아지고 의대 문이 좁아지면서 최상위권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8시 40분)을 시작으로 2교시(수학), 3교시(영어), 4교시(한국사/탐구), 5교시(2외국어 및 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5분 종료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활용 여부, 기능과 무관한 모든 전자기기로 통신·결제 기능이 있는 물품,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있는 물품, 기타 충전식 물품은 반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 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다.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1교시 시작 전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휴대가능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 있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 등이다.
수능 성적은 내달 5일 각 출신학교로 통지된다.
이보다 앞선 12일 충북의 수험생 1만3800여명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을 전달받았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