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방범용 CCTV 236대 확대 설치…시민 안전망 강화

2025-11-12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총 9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방범용 CCTV 100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CCTV 136대를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연립·빌라 밀집 주택가와 농산물 도난이 빈번한 농촌 마을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 9월 개교한 서충주 화곡초 주변 통학로에 CCTV와 비상벨을 추가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했다.
신규 설치된 CCTV는 야간에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800만 화소 첨단 카메라를 도입해 감시 효율을 높였다.
또 노후 장비 교체 시 추가 카메라를 설치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3160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단순 범죄 감시뿐 아니라 청소년 비행 예방과 차량털이범 검거, 주취자 발견 조치 등 시민 생활 안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주상 정보통신과장은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안전 향상을 위해 방범 CCTV 확충에 지속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 도시 충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