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염미용실의 염순옥 씨,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
옥천 전설의 미용사로…90년대 옥천미용사의 대모
2025-11-13 황의택 기자
옥천 미용사의 대모로 알려진 옥천 염미용실의 염순옥(70) 원장이 올해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됐다.
염 원장은 충북도가 자신의 직업에 애착을 가지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오며 재능기부, 기술전수 세미나 등 후진양성에 힘쓰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한 인물들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뽑혔다.
염 원장은 옥천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묵묵히 사회봉사를 꾸준히 펼치며 지역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옥천미용계의 대모로 알려져 있다.
50년간 미용업계에 종사하면서도 기회만 되면 서울 미용시장을 둘러보며 헤어패션의 흐름을 파악하는 등 중소도시 미용실 원장이 아니라 한국 헤어패션의 흐름을 깨우치며 일에 대한 열정을 지닌 인물이다.
천직인 미용기술을 처음엔 아들, 딸 시집 장가보낼 때까지만 한다고 했던 염 원장은 지금은 80까지도 가뜬히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천직의 직분에 충실하게 생활하고 있다.
염순옥 원장은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하다보니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뽑혔다”며 “예전보다 직업도 많아지고 미용기술도 세련됐지만 얼굴과 두상에 맞는 헤어패션을 연출해 주는 것은 50년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