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대입 일정, 가채점 결과 분석
가채점 결과 따라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결정해야
12월 5일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지원전략에 총력
2026년 2월 27일 추가모집 마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수능 성적 발표, 정시모집 원서접수 등 대입 전형이 본격화된다.
수험생중 상당수는 가체점을 끝냈을 것이다. 가채점 분석을 철저히 해두면,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12월 5일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남은 수시 지원 결과에 따라 정시 준비도 병행해야 돼 온라인 교육업체 서비스를 활용해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해보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 일정은 수능 전부터 시작해 수능 이후까지 이어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까지 이뤄진다.
수시 지원 대학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직후부터 대학별고사가 진행되므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중심으로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라면, 해당 기준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 점수가 수시 지원 대학보다 높게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올해도 대부분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12월 5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일인 12월 29일까지 합격을 위한 세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9일~31일까지 진행되며, 전형 기간은 2026년1월5일~28일까지다.
대학별로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 영어 반영 방식, 전형요소 및 반영 비율, 가산점 부여 여부, 지정 과목 유무, 수능 점수 활용 방식, 내신 반영 방식, 대학별고사 실시 여부 및 형태 등이 상이하므로, 본인 성적에 맞춰 지원 가능한 대학의 전형 방법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26년2월2일, 등록기간은 2월3일~5일까지다. 이후 2월20일부터 27일까지 추가모집 접수와 전형, 합격 통보가 진행된다. 2월27일 추가모집 등록이 마감되면 2026학년도 대입전형이 최종 마무리된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