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막국수, 부여군 장애인 200명에 ‘사랑의 떡국’ 나눔
늦가을 찬바람 속, 온정 가득한 한 그릇
2025-11-16 도복희 기자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손기영)은 지난 14일, 규암면 백강막국수(대표 정찬경) 후원으로 복지관을 찾은 장애인 200명에게 따뜻한 떡국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 날, 복지관 식당 안은 떡국 냄새와 함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떡국 한 그릇마다 백강막국수 사장의 정성이 담겼고, 신선한 과일과 함께 준비돼 참여자 모두가 풍성한 식사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떡국을 먹으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장애인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기영 관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지역사회 연대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