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충북대 통합 관련 입장 발표

캠퍼스 총장제 신설·어문계열 정원 합의 완료 등 공식 협의 내용 강조

2025-11-16     윤규상 기자

한국교통대학가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충북대와의 통합 협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전달, 정정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교통대 측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언급된 ‘캠퍼스 총장제 폐지’는 실제 신설과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양 대학이 합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어국문·영어영문·중어중문 등 어문계열 3개 학과 정원도 ‘협의 중’이 아니라 이미 합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했다.
총장 선출 방식과 관련, 한국교통대 측은 ‘총장선출방식 결정위원회’는 사실과 달리 공식 합의문에 양 대학 동수 위원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만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설명회에서 나온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최종안” 발언은 이미 합의가 완료된 상황을 유동적으로 오해할 수 있어 문맥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학 관계자는 “합의안과 다른 방향으로 보도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라며 “정확한 사실 전달과 통합 협의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정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