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니중, 유네스코네트워크학교 정회원 선정
세계무형유산 ‘택견’ 기반 지속가능 발전교육 실천 인정
2025-11-16 윤규상 기자
신니중(교장 이창기)이 최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네트워크학교(ASPnet) 정회원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정회원교’는 지역 문화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실천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신니중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택견’을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2023년 충주시로부터 ‘택견지정학교’로 선정됐다.
학교는 택견 기초 동작과 경기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제주 올레길 걷기와 조정 체험, 생태 탐방 등 학생 참여형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성과 공동체성을 기르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협력해 작은 음악회와 나눔 쿠키 만들기,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실천형 유네스코학교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 교장은 “유네스코네트워크학교 선정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택견을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과정 속에서 발전시켜 학생들이 세계로 나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니중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 유네스코학교와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협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