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 ‘치유의 숲’ 준공

생태탐방로, 저수지 둘레길 걷기대회 개최

2025-11-17     심영선 기자

음성군이 맹동면 통동리 일원에 조성한 ‘맹동 치유의 숲’ 준공식과 걷기대회를 열고 치유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했다.
군은 17일 조병옥 군수와 군의회 의원, 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과 치유의 숲 길을 함께 걸으며 준공을 자축했다.
군에 따르면 치유의 숲은 50억원(도비 32억5000만원 포함)을 들여 맹동 저수지와 함박산 일대 60ha 면적에 군민을 위한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 주변엔 △산림치유 문화센터 1동 △치유 숲길 2km △맨발 숲길 300m △전망대 2곳 등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측정실과 음파 온열기, 편백 온열돔 등의 치유 장비도 설치했다.
군은 이어 내년 3월-12월 10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치유시설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숲속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구축 예정인 누리집 홈페이지와 전화로 받는다.
조병옥 군수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 복지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