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 후원… 플라스틱 감축 실천 앞장

2025-11-17     도복희 기자


정관장이 미래세대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에 나섰다. 정관장은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 주최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15~16일·성남)에 약 5000만원 상당의 제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환경정책 모의 유엔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공식 의제로 다뤘다.
참가 청소년들은 모의 UN 방식으로 각국 대표가 돼 지구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환경부·외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관장은 청소년 대표단과 청년 의장단에게 제공되는 웰컴키트에 ‘홍삼정 에디션’과 ‘홍삼정 마일드스틱’을 후원했다. 더불어 기후위기 속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부금도 전달했다.
126년 전통의 정관장 대표 제품 ‘홍삼정’은 면역력·혈액 흐름·피로·항산화·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100% 계약재배 시스템으로 8년간의 토양·재배 관리와 430여 건의 안전성 검사 과정을 거친 원료 홍삼만을 사용한다.
정관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플라스틱 절감 실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부터 ‘홍삼정’, ‘홍삼정 마스터클래스’ 등 농축액 제품류의 스푼 동봉을 전면 중단한다. 기존 7종이던 스푼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단일 스푼으로 통합되며,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판매 채널에서만 한시적으로 별도 제공된다.
새 스푼은 고점도 농축액에 최적화된 설계로 1g~5g까지 계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필요 시 네이버 정관장 브랜드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총회를 후원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정관장 역시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스푼 재질 변경과 동봉 중단 등 실천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