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산림복지 행정 적극 추진... 취약계층 땔감 제공
저소득층·장애인 등 12가구에 지원, 숲 가꾸기·탄생목 사업도 추진
단양군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림복지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 직영 묘포장(매포읍 응실리)에서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했다.
전달된 땔감은 지난해와 올해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것이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이 직접 장작을 가공해 지원했다.
군은 2009년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이어오며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철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7일 2025년 ‘숲가꾸기 행사’와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산림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영춘면 하리 소재 탄생목 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단양군과 단양군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조림목 관리 작업을 했다.
숲가꾸기 행사에서는 탄생목 공원에 식재된 황금소나무에 비료를 주고 봄철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을 돕는 집중관리를 했다.
여기에 지난 3~9월까지 출생한 지역 영아를 대상으로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을 해 25가구에 황금소나무를 전달하며 뜻깊은 출생 기념 행사를 했다.
군 관계자는 “탄생목 공원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좋은 휴식과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활동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