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선제적 산불예방 총력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대책본부 운영
2025-11-19 황의택 기자
보은군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12월 15일까지 ‘2025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
군은 가을 등산객 증가와 수확기 이후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이 늘어남에 따라 군청과 11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 19명, 산불진화대원 36명, 산불감시원 63명 등 산불대응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보다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산불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해 기능을 보강했다.
차세대 산림보호팀장은 “군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포함해 전체 면적의 68%가 산림인 산불 고위험 지역임에도 지난 600일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산불제로’ 기록을 이어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가을철 작은 불씨 하나가 군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은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