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 여성단체협의회 대상 안전체험관 교육 실시
2025-11-19 박병모
증평소방서는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3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재난·생활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체험교육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초기진화·화재대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법을 직접 체험하고 화재 발생 시 연기와 혼란 속에서 신속하게 대피하는 행동요령을 실습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또한 완강기 체험을 통해 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 창문을 통한 안전한 대피 방법을 경험하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는 생활안전체험도 진행됐다.
이어 실제 차량 충돌 상황을 가정한 교통사고 체험 건물 흔들림을 재현하는 지진체험 등을 통해 위기 순간의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혔다.
여성단체협의회 박명숙 회장은 "책으로만 보던 내용을 직접 체험하니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어떤 위험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여성단체협의회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이웃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증평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