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야현체육센터 준공…도심형 복합문화공간 탄생
충주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심형 복합 생활체육문화공간 야현체육센터를 준공했다.
시는 19일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서 준공식을 열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단체,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시상, 시설 관람 등을 진행했다.
야현체육센터는 2019년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이후 47개월간 공사 끝에 지난달 완공됐다.
연면적 7138㎡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25m×7레인과 유아풀 20m×3레인 규격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스포츠 시설과 함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작은도서관, 아동체력인증센터, 청소년 댄스연습실 등이 들어섰다.
시는 내년 초까지 시 운전과 시범운영, 운영인력 배치, 프로그램 준비를 마친 뒤 4월 정식 개장하게 된다.
또 체육센터 일원은 근린공원으로 조성돼 산책로와 잔디광장, 파고라, 벤치, 음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옛 종합운동장 기억을 담은 조형물과 기념석도 설치해 시민들의 추억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야현체육센터는 시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충주의 새로운 중심공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활력을 얻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재생과 시민 복지 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도시 충주’ 완성을 향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