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출범…대형공사 품질·안전 강화
2025-11-20 최재기 기자
30억원 이상 대형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1기 천안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을 열고 토목·건축·전기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 20명을 감리단으로 위촉했다.
시민감리단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품질·시공·안전관리 등을 점검하고 설계도서와 시공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부실공사 방지, 재해예방 대책 마련, 불필요한 설계변경이나 공기 연장 방지 등 시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감시 기능도 수행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감리단은 천안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점검을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