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산복숭아작목반,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경진대회 최우수상 차지

보은속리산복숭아작목반(회장 박장호)이 20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경진대회’에서 농업인 안전실천 경진 분야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농작업안전 시범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촌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에서 속리산복숭아작목반은 수확철 작업장의 고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냉풍기를 파이프라인에 연결해 시원한 작업 환경을 구축한 것을 인정받았다.
집진기 설치로 복숭아털 알레르기 위험 감소와 작업장 쾌적성 향상에 기여한 점과 안전리더 활동, 안전 홍보영상 제작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에 전문가 컨설팅과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냉풍기·집진기 등 12종 45대의 안전장비 및 보호구 12종을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속에 안전관리 수준이 482점에서 824점으로 70% 향상, 작업 위험성은 20.0점에서 4.0점으로 80%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도 한몫했다.
박장호 작목반회장은 “사업을 통해 우려되던 농작업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됐고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까지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안전 수칙을 실천해 준 회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