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충북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둔화'

2025-11-20     홍승태 기자

올해 3분기 충북 도내 여·수신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예금은행 수신은 2조7963억원 증가세에서 3분기 1922억원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전 분기(+6998억원)에서 1조1039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기관 여신도 증가폭도 줄었다.
2분기 1조4616억원 늘었던 도내 금융기관 여신 증가율은 3분기 7294억원 상승세에 그쳤다.
기업대출과 가게대출 증가폭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9617억원) 보다 낮은 3919억원, 가계대출 증가폭도 전 분기(4753억원) 보다 낮은 3861억원의 증가율을 보였다.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감소폭이 -580억원에서 -3463억원으로 확대, 저축성예금이 2조2338억원에서 -5136억원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