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자 전 청주시의원, 공모전 상금 모교에 도서 기탁 ‘훈훈’
“지역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일에 상금 쓰고 싶었다”
2025-11-24 한준성 기자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이 공모전을 통해 받은 상금을 모교에 도서 구입비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충청대학교 평생교육융합학부 로컬크리에이터 전공 1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지난 8월 열린 ‘3회 직지콘텐츠 공모전’에서 수필 부문 대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이 상금을 모교인 미원중학교 후배들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도서 구입비로 기탁했다.
이 전 의원은 “지역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일에 상금을 쓰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에도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대훈 미원중 교장은 “졸업생이 모교를 잊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도서를 기탁해 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준성 기자 qwer@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