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공무원 충북 문화산업 시찰

충북도 투자유치 다변화 공급망 안정화 전기 마련

2025-11-24     지영수 기자
▲ 충북도가 24일 아세안 6개국 중앙정부 공무원을 초청해 충북 산업투자환경설명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3~24일 아세안 6개국 중앙정부 공무원을 초청해 문화·산업 시찰과 충북 산업투자환경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연수중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앙정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의 문화·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충청북도의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역투자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다변화하고,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 국제경제 흐름이 급변함에 따라 충북도는 아세안 국가를 미래 전략 파트너로 설정하고 정책 교류와 산업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와 청남대 등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를 방문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충북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적 매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열린 산업투자환경 설명회는 충북도 투자환경 소개와 도내 기업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이 보유한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기업 맞춤형 지원제도 등 실질적 투자 강점이 집중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지방정부의 역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