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마지막 한 달,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
업무 완성도 결정 과정 문제점 해결과 사전 준비 철저 당부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올해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각종 현안 마무리 단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24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일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느슨함과 어긋남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확인해야 할 것은 확실히 끝을 맺고, 이어갈 일은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적당히 덮어두는 일을 철저히 방지해 달라”라며 “확실한 끝맺음이 곧 업무 완성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야현체육센터 정식 개장 등 새롭게 운영되는 시설 관리와 더불어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재난안전 대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닥치고 난 뒤 발생한 문제에 해결책을 찾기보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어긋남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제설장비·취약구간·근무체계 등 점검과 사전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에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 중인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요사업도 보고됐다.
조 시장은 “스스로 드러내지 않고 주민 일상을 풍족하게 가꿔온 노력이 훌륭하다”라고 평가한 뒤 “농촌 활성화 사업은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양적 성장과 함께 주민 화합을 끌어내는 질적 성장에도 집중해달라”고도 했다.
빗물하수관 설치 공사에 따라 최근 임광사거리에서 운영 중인 임시 회전교차로와 관련해서는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있는 만큼, 이 공사가 왜 필요한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먼저 알려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설명해야 시민들도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함께 견딜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