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노후 보건지소·보건진료소 12곳 그린리모델링 완료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20억원 확보... 에너지 효율 향상 공사
2025-11-24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2004년 준공 후 노후화된 가곡보건지소를 포함해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12곳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군이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해 전체 사업비 26억원 규모로 진행했다.
군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시설을 중심으로 내·외부 단열 보강, 바닥 단열·난방 개선, 고효율 냉난방기·전기온수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 향상 공사를 했다.
이를 통해 노후 건물에서 발생하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주민들이 이용하는 진료공간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진료실을 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했다. 특히 독감 예방접종 시기와 겹치는 기간에는 접종 수요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했다.
아울러 농촌 고령화와 보행약자 증가에 대응해 무장애 시설 설치, 진료공간 확대 등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지며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역 22개 보건시설 중 18곳이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한 만큼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