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과 강당 개방으로 5천32만원 사용료 수입

운동장 개방 청주 35개교, 충주·제천·영동·진천 3개교 등
옥천 4개교, 괴산 1개교, 음성·단양 2개교

2025-11-24     김병학 기자

충북도내 초·중·고교들이 운동장과 다목적강당 등을 개방하면서 사용료로 5032만4500원을 벌었다.
도내 초·중·고교중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는 모두 56개교에서 505만3500원, 다목적강당 개방으로는 4527만1000원의 수익금을 냈다.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는 지역별로 청주 35개교, 충주·제천·영동·진천 3개교, 옥천 4개교, 괴산 1개교, 음성·단양 2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들은 운동장을 개방하면서 일정금액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많게는 월 103만4000원부터 받지 않는 곳도 있다. 개방기간과 시간도 학교마다 달라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장 개방의 목적은 지역주민들의 축구, 야구, 천체관찰, 테니스, 주말체육학교운영, 육상훈련, 그라운드골프, 드론교육, 어린이축구교실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하다.
가장많이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는 청주남중으로 8곳의 축구 동호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새벽 6시~7시, 주말 등은 새벽 6시~낮12시 등 다양하다. 충북에너지고와 옥천중이 6곳, 제천동중 4곳의 동호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야간에 학교운동장을 이용하는 동호회는 청주 서경초가 천체관찰로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했다.
다목적강당은 408회가 개방이 됐다. 가장많이 활용된 학교는 제천의림여중과 청주 수곡초로 으로 9개 동호회가 사용하고 있다. 충주남한강초가 6개 동호회, 청주원평초 7곳, 개방시간은 오후5시부터 밤10시30분까지로 농구와 배드민턴, 배구, 피클볼, 족구, 풋살, 드론, 건강체조, 체육과 놀이 등이다.
운동장을 개방으로 3426명, 다목적강당 개방으로 1만3834명이 이용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학교는 학교의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어 주민들이 수시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운동장과 다목적 강당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등 취미활동이나 각종 체육행사에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교가 시설을 개방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