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에 들어간다.
시는 그동안 부정거래 추적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단속 기간에부정유통신고센터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병행 활용해 의심 거래를 사전 추출하고 해당 가맹점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와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또 판매·환전 대행점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부정유통 행위 적발 시 현장 계도와 함께 가맹점 등록취소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박미정 경제과장은 “시민 혜택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한 단속을 시행할 것”이라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충주사랑상품권은 약 1300억여원이 판매됐으며, 13% 할인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