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만나는 ‘청주역’사의 시작
청주문화나눔 후원, 29일 북문누리아트홀
2025-11-25 박현진 기자
‘청주역’에 얽힌 청주의 이야기가 재즈의 선율을 타고 시민을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재즈 창작 리사이틀 '북문로 – 청주역사의 시작'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최근 2025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한 청주문화재단 청주문화나눔이 추진하는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의 일환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조항선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박갑윤, 베이시스트 김찬옥, 드러머 김효기, 보컬리스트 이규리, 소프라노 정좋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기차역의 驛과 역사 歷',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한 제목 그대로 북문로에 위치한 ‘청주역’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재즈 창작곡들로 무대를 구성한다.
조항선 재즈 피아니스트는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청주시민들의 만남과 헤어짐, 삶의 애환이 깃든 추억의 장소 ‘청주역’을 청각적인 방법으로 기념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청주의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누구나 선착순 무료관람할 수 있다.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캠페인이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