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항공기 9대 체계 구축… 청주발 국제선 공급 강화

A320 추가 확보… 제주·동남아·일본·중국 노선 운항 효율 높인다

2025-11-25     조창희 기자
▲ 지난 24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신규 항공기 앞에서 에어로케이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A320 신규 기재를 추가 도입해 9대 기단 운영 체계를 갖췄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항공기는 초기 점검과 정비를 마친 뒤 오는 12월 초 제주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하고 노선별 회항 간격을 조정하는 등 운항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국제선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다음달 30일 필리핀 세부 정기노선 취항을 확정하고 타이베이·삿포로·나리타 노선 증편도 추진 중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9대 운영은 수요 흐름에 맞춰 세밀한 공급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며 “기단 확충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청주 중심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