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노인복지관, ‘사랑의 김장배추’ 5천 포기 독거노인 가정 전달

서천군복지마을 내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박종석)은 직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사랑의 김장배추’ 5000포기를 관내 취약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나눔은 박종석 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직접 경작하고 수확한 배추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적·능동적 사회복지 실천의 의미를 담았다. 배추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배추를 받은 한 노인은 “직원들이 직접 키운 배추라 더욱 감사하다. 이 배추로 김장을 하고 배추국도 끓여 겨울철 반찬 걱정이 사라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 관장은 “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적 노력이 어르신들의 행복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삶에 공감하는 전문 복지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