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구도심 상권 회복, 민·관·의회 힘 모은다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구도심 상권 살리기 2차 간담회

2025-11-25     도복희 기자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24일 서천읍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2차 민··의회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군청 이전 이후 심화된 상권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상인회장과 업종별 대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군청 이전 이후 상권 침체 현황과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 상황, 빈 점포 증가 등 기초자료가 공유되며 문제 해결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경석 의원은 전국 농촌 소도시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주민·상인 주도형 협력구조가 서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의 안건으로는 먹자골목 활성화, 맛집·카페 지도 제작, 주차장 확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유튜버·인플루언서 홍보, 상인회 조직 강화, 노점상 정리, 불법주정차 단속 방식 개선 등이 제시됐다. 또 골목형 상점가를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가맹점 등록을 권장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창업 유치 방안, 관광 연계 전략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교통·접근성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노상주차 탄력 운영, 서천읍성·향교 등 역사문화자산 활용을 통한 체험형 관광 전략이 핵심으로 꼽혔다. ··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권 활성화 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 의원은 군청 이전 이후 구도심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이는 행정만의 책임도, 상인만의 문제도 아닌 만큼 민··의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이번 간담회 제안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