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명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총력'... 철거 부지 임시 개방

2025-11-25     오광연 기자
▲ 홍성군, 명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풀악셀'<홍성군제공>

홍성군이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홍성명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
군은 확보한 철거 부지를 본격적인 공사 전 임시주차장으로 즉시 개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홍성읍 오관리 398-8 일원의 지장물 철거 공사를 완료하고, 해당 부지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명동상가와 홍성상설시장 진입로에 위치해 평소 유동 인구가 많고 주차 수요가 폭발적인 핵심 상권이다. 군은 부지를 방치하지 않고 즉시 임시주차장으로 전환함으로써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용록 군수는 지난 23일 철거 완료 현장을 직접 찾아 단순한 부지 개방을 넘어선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을 관계 부서에 강력히 주문했다.
이 군수는 현장 점검에서 “철거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기간 동안 장마철 집중호우나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군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집수정 설치 등 우수처리 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해 침수 피해나 물고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철거 부지 환경 정리 후 레벨 측량을 통해 필요한 곳에 집수정과 임시 우수관로 설치 등 보강 공사를 거쳐 쾌적한 주차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잔여 토지 매입과 추가 철거 작업도 신속히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 주차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 오광연 기자 okh295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