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르신 수중운동교실 ‘효과 만점’
2025-11-25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노년층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2기 어르신 수중운동교실이 근력 향상과 관절 통증 완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8일부터 10주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연인원 2443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2기 교실은 주 2회 수중운동과 주 1회 보건교육 등 총 47회로 구성됐다.
참여자 건강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체중과 BMI 개선율은 43.2%를 보였고 골격근량 개선율은 54.5%이고 각근력 개선율은 85.3%로 나타나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설문조사에서 84.1%가 “관절 통증이 완화됐다”고 응답했다.
시 보건소는 시 체육회와 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짜임새를 높이고, 지난해 참여자 요구를 반영해 운영 장소를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2곳으로 확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신설되는 야현체육센터 수영장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