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영 IWPG 대표, 멕시코 타바스코 후아레스 자치대 평화문화증진상 수상…평화교육 협력 결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나영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9시(현지시각) 멕시코에서 열린 4회 국제젠더 연구와 폭력예방 학제 간 대회 개막식에서 타바스코 후아레스 자치대(UJAT)로부터 평화문화증진상을 수상했다.
전 대표 상은 IWPG 글로벌 10국 유민숙<사진 가운데> 국제협력부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UJAT 창립 6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전 대표는 여성 조직을 통한 평화 증진과 평화교육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같은 날 IWPG는 UJAT와 평화교육 협력을 위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멕시코 최초로 여성평화교육(PLTE)을 학사과정에 도입했다.
또 UJAT 평화위원회가 출범해 교수와 학생 등 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펼쳐온 평화교육과 여성 인권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중남미 전역 여성들이 평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여성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800여 협력단체를 통해 평화문화 확산과 여성평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