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시동
KOSA 업무협약···AI전환 가속화 기반 마련
충청권 최대 규모 ‘AI 페스타 2025’ 개막
충북도가 지역산업의 AI 전환 속도를 높이고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AI산업 혁신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도는 25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청권 최대 규모 디지털 융합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 AX(AI 전환)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AI·SW 공급기업과 지역 수요기업 간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충북 산업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기관들은 △지역 소부장 산업의 AX 촉진 △KOSA 소속 공급 기업과 충북 수요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AI·SW 전문인력양성 협력 등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정보 공유, 상호 지원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어 열린 ‘AI 페스타 2025’ 개막식에서 유망기술 기업과 전문가, 도민이 함께 AI기반 산업 전환 전략과 글로벌 혁신 동향을 공유하며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OSA와 한양대, 중국 산동성대, 핀란드 IQM, 미국 블레이즈 등 국내외 주요 연사들이 참여한 글로벌 포럼에서는 산업 AX, 양자융합, AI 반도체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최신 인사이트가 소개됐다.
이번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 공동 주최로 27일까지 열린다. 충북의 디지털 혁신과 AI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와 포럼, 세미나, 체험,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기업들이 AI를 단순 기술이 아니라 ‘성장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산업 연계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