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전비·청주공항, 합동제설작전 현장점검…“동계 항공작전 이상 무”
선제적 제설작전본부 운영…160여 명·SE-88 장비 등 동원해 공항 운영 대비
2025-11-25 조창희 기자
공군 17전투비행단(단장 서광무 준장)은 2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 합동제설작전 현장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동계 항공작전 태세를 확립하고 청주공항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17전비 단장과 기지방호전대장, 공병대대장, 청주공항장과 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설작전본부를 찾아 제설요원을 격려하고 장비 가동 상태를 확인했다.
청주기지는 동계 기간 160여 명 규모 인원이 투입된 제설작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퇴역 전투기 엔진을 개조한 SE-88 등 제설장비 26여 대를 바탕으로 공항 활주로·계류장 제설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 단장은 “강설·적설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운영 중인 제설작전본부는 공항공사와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공유를 위해 업무 협조체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항공작전과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