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대상 '동물매개 치료' 추진
2025-11-25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성봉학교 학생 76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동물매개 치료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남에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서산시가 처음이다.
성봉학교 학생들은 4주간 28차례에 걸쳐 조성희 신성대 반려동물케어과 교수와 신동윤 안산대 동물매개케어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동물과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을 이루고 사회적 협동능력을 키우게 된다.
시는 전날 학부모와 교직원 60여명을 상대로 동물매개 치료 설명회를 열었다.
이완섭 시장은 "동물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주변 세계와 더 넓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