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6급 이하 직원들, 박진희 도의원에 사과 촉구
2025-11-25 김병학 기자
충북도교육청 본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박진희 의원은 지방공무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입장문에는 한모씨 등 157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박 의원의 어제 입장문에는 잘못에 대한 인정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다"며 "박 의원이 표명해야 하는 것은 유감과 자신을 반성하는 성찰이 아닌 지방공무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수감 기관을 대하는 태도와 막말, 고성에 대해서는 왜 사과의 내용이 없는가"라고 했다.
박 의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발생한 도교육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전날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때 도교육청 특정 부서가 과거 특근매식비 등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박 의원의 지적이 나왔고, 이튿날 도교육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