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비전 선포… 특별전 함께

내달 2일 문화제조창… 유리공예·입주작가전 개막

2025-11-26     박현진 기자
▲비전 선포식 홍보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청주 비전 선포식’이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예관 유리공예 특별전과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전 개막식이 함께 진행된다.

선포식은 청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최종 선정을 기념하는 것으로, 다양한 축하공연을 비롯해 △'창의리더 100’ 위촉식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당일 오후 3시 유리공예특별전 ‘유리;시 Glass: Poetry, Time, Place’와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온기: 겹쳐지고 흩어지는’ 개막식이 동시 진행된다.

 

▲유리공예 특별전-선우 용, Waveform color 2, 2024, 86×19×27cm,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Glass, Stainless steel
▲유리공예특별전 - 김기라 작품 1

국내외 28명(팀)이 참여하는 유리공예전은 마음을 투영하는 유려하고 감성적인 재료인 유리로 동시대(Time) 공예의 흐름을 주도한다.

전시는 △유리; 일상을 짓다 △유리; 시간을 흐르다 △유리; 도시를 머금다 등 3개 파트로 구성된다. 컵·접시·화병 등 일상의 기물부터 특별한 메시지의 조형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유리가 추구하는 최상의 미학을 선사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12월 3일 한국 유리공예 1세다 거장 김기라 작가와 ㈜식기장·갤러리 완물 정소영 대표의 강연이 열리며 △12월 19~20일 유리 지비츠&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입주작가 전시-김성호 Kim Sungho_천도어문액자_홍송,옻칠,자개 Korean pine, Lacquer, Mother-of-pearl_53x40x3(cm)_2024-2025

또 다른 전시 ‘온기: 겹쳐지고 흩어지는’은 15명의 2025년 공예관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대한민국 칠기 명장 김성호 작가와 ‘2025 메종&오브제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 선정된 섬유작가 인영혜를 비롯해 금속·도자·섬유·옻칠·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는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6과 5에서 진행되며 ‘유리;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입주작가전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비전 선포식과 공예관 전시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유리공예전 포스터
▲입주작가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