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실전급 대응훈련’

“1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다”

2025-11-26     도복희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이산휘)가 지난 25일 오전 양화면 ㈜동방아그로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2025년 화학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사진>
이번 훈련에는 유영신 현장대응단장을 비롯한 구조대원 24명이 참여해, 화학보호복 착용부터 누출 차단·확산 방지까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위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화학사고 초동대응 절차 숙지 △화학보호복 종류·기능·착용 가능시간 파악 △누출 차단장비(플랜지 배수백, 누출방지 밴드·슬리브, 배수백·창·본드 등) 조작법 집중 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학물질의 성상별 유출 상황을 가정해 관계자와 합동으로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현장 대응력을 체계적으로 높였다.
유영신 현장대응단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단 한 순간의 방심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복 교육과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