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7명은 23일 중앙당이 4.3 총선 세종시 후보로 공천한 문흥수 후보의 세종 출마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세종에서 꼭 필요한 사람은 오직 이해찬 후보"라며 "중앙당은 문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문 후보는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무적 판단이라는 말로 이해찬 의원을 공천 탄핵한 것도 모자라 줏대도 없고 지역 실정도 모르는 함량 미달의 후보를 공천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한 비대위를 6700여 당원 이름으로 성토한다"고 비난했다.
세종시의회 15명 의원 중 더민주 소속 시의원은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