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재종 후보 파란 염색물 빠져” 스프레이로 군민 우롱 < 선거 < 정치 < 큐레이션기사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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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정치적 퍼포먼스 즉각 중단’ 요구

“김재종 후보 파란 염색물 빠져” 스프레이로 군민 우롱

2018. 06. 12 by 이종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자유한국당 전상인(49) 옥천군수 후보는 12일 “더불어민주당 김재종 후보는 군민들을 우롱하는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 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사전투표 장려를 위해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17.04%를 넘으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사전투표율이 25.79%로 나타나자 지난 10일 실제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유세현장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김 후보는 실제 염색을 하지 않고 일회용 스프레이를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머리에 착색했다”며 “12일 현재 파란색물이 빠져 검정색 머리로 선거운동을 다니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 후보는 이에 대해 “김 후보가 군민들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머리에 파란색 염색을 했고, 초심을 잃지 않을 것, 또한 선거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한 것이 모두 거짓이었던 셈”이라고 꼬집었다.

전 후보는 “선거운동기간부터 군민들을 우롱하고, 겉으로 보여주기에 급급한 후보가 군민들의 진정성 있는 리더가 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해 봐야할 것”이라며 “김 후보는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즉각 중단하고, 군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 후보는 지난 10일 자유한국당 합동유세 현장에서 소속 당의 무기력한 정치행위에 대한 사죄, 옥천군의 발전과 당선에 대한 염원을 다짐하며 삭발을 진행한 바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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