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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관위, 충북교총 선거법위반 조사 착수

2022. 05. 19 by 지영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속보=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김병우 교육감 후보 비판 성명을 낸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의 선거법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자 3면

충북선관위는 19일 “지난 17일 충북교총이 발표한 (학력 저하 관련) 성명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거쳐 신고인의 주장대로 충북교총의 성명이 선거 개입에 해당하는지 등을 판단한 뒤 선거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총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 “2020년 수능에서 충북이 수학 가영역 등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10%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수능은 보조수단일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한 김병우 후보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 측은 “교총이 구체적 자료도 제시하지 않은 채 충북 수능성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김 후보가 언급한 통계를 ‘악마의 통계’라고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교총이 김 후보를 흠집 내고 (교총)회장을 지낸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나선 것으로 의구심이 든다”며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충북교사노조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와 단체가 자신들의 이해관계 관철을 위해 정치 중립위반 소지가 다분한 일탈 행위를 보여 교육 주체인 교사, 학부모들은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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