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태안 선거구는 3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 민주당 조한기 전 문재인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의 리턴매치가 유력하다.
재선에 성공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성 의원은 지역발전을 이끌 힘 있는 3선 여당 의원을 앞세운다.
성 의원과 세 번째 리턴매치에 나서는 조 후보는 지역에 상주하면서 정권 심판을 내세워 4전5기를 벼르고 있다.
첫 대결을 펼친 20대 총선에서는 성 의원이 1855표차로 신승 거뒀지만, 21대 총선에서는 6만6917표를 얻어 1만796표차로 표차를 벌였다.
두 후보 모두 지역 내 확실한 지지층을 두고 있어 국정안정과 정권심판을 두고 격돌하는 22대 총선에서도 접전이 예상된다.
21대 총선에 출마했던 정의당 신현웅 서산풀뿌리연대 공동 대표도 정의당 노동정책을 집중 홍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은 의정 성과를 홍보하는 성 의원에 맞서 정권심판을 강조하는 현수막 정치로 벌써부터 지역 표밭을 달구고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taean2@dynews.co.kr